대학교 UCL 대학교 임상 약사와 온라인 미팅 | 한국인으로서 영국 약사 | 영국 약대 입학과 인터뷰 | 유학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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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람사랑 유학원입니다.
사람사랑의 의대와 약대 인터뷰 멘토분의 대학교 병원 임상 약사 세미나를 공유 드리고자 합니다.
FAQ 1. 한국인으로 영국 병원 약사로 일을 하는 것에 대한 질문 | 동기들의 진출 분야 | 약사의 루틴
| 영국 대학병원 (UCL)의 임상 약사의 하루는? 그리고 내가 하는 일은?
병동 기반 로테이션 근무 (수술과/비수술과, 소아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차트 리뷰, 의약품 감사, 복약 지도, 의약 정보 컨설팅, 타 의료진 대상 강의 등
| 약사 이외의 방향으로 가는 약대 동기들은 어떤 직업군으로 가나요? 다른 방향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나요?
제약 회사에 취업을 하거나 의약학/자연과학 분야에서 PhD를 하는 등 굳이 약사여야 할 필요가 없는 동기들도 꽤 있습니다. 한국 약사가 되기 위하여 트레이닝이 끝난 후 바로 귀국을 하는 경우도 있고, 또 약학과 전혀 다른 분야를 공부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 병원에서 일을 할 때, 외국인으로서 느끼는 감정은? 뿌듯함, 자신감, 소외감, 차별 혹은 다른 어떤 느낌?
FAQ2 . 한국 학생의 영국 약대를 공부에 대한 질문 | 영어공부, 약대 인터뷰, 취업 인터뷰
| 유튜브를 보는 사람은 영어가 부러울 것 같네요. 혹시 영어를 공부했던 노하우나 조언을 주신다면?
저는 어렸을 때 미국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영어를 완전히 새롭게 배우는 상황은 아니긴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일반계 중/고등학교를 나왔기 때문에 처음 약대에 입학했을 때는 수업 내용에서 알아듣지 못했던 내용이 정말 많았어요. 그래서 수업 내용과 관련해서는 항상 강의를 듣기 전에 강의 슬라이드가 올라오면 예습을 하고 수업에 갔고, 수업 후에는 UCL의 경우 모든 강의 내용이 녹취 되어 학교 포탈에 올라왔기 때문에 그것을 기반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일상적인 대화의 경우에는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늘었던 것 같습니다. 유학을 앞두신 분들이라면 일상 영어는 막상 가면 생각보다 빨리 느니 오히려 아카데믹 한 영어/용어를 미리 공부해서 가시라고 추천 하고 싶어요.
| 유튜브와 약대 인터뷰, 취업 인터뷰 등 사람들 앞에 서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Practice makes perfect! 너무 뻔한 말이지만, 연습만큼 중요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함께 약대를 준비하던 친구와 함께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롤 플레이를 하며 인터뷰를 준비 했었어요. 취업의 경우에는 무조건 많이 지원해보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많은 인터뷰가 온라인으로 바뀌었고, 또 영국 NHS병원의 경우 어플리케이션 폼이 정해져 있어서 한 번 서류 지원서 작성을 마치면 다른 병원을 지원하는 것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습니다.
| 약대 학생들은 인터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약대 인터뷰와 취업 인터뷰를 잘 하는 방법은? 혹시 대화의 기술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구글에서 ‘약대/병원 약사 인터뷰 질문’ 을 찾아서 사람과 최대한 많이 연습해보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인터뷰에서 중요한 대화의 기술은 1) 두괄 식으로 말하기 2) 질문을 잘 듣고 묻는 말에만! 대답하도록 노력하기 3) Eye contact을 유지하며 중간 중간 감사 인사 꼭 하기! 입니다.
FAQ 3. 영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취미를 갖는것 | 매일 스스로 발전시키는 조언
| 여행 등 다양한 취미가 있는 것 같네요. 재이 씨에게 취미는? 그리고 유학생들에게 취미를 갖기를 추천하세요?
저에게 취미란 일상의 돌파구라고 생각해요. 저에게 ‘여행 다닐 시간에, 유튜브 할 시간에 공부를 더 했으면 학점이 더 좋았겠다’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저는 정말 그건 틀린 말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여행과 영상 만들기라는 취미가 있었기 때문에 힘든 약대 생활을 버틸 수 있었고, 지금도 주말 껴서 잠시라도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 직장 생활의 유일한 낙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모든 유학생 분들에게 취미를 가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말 무엇이 되었든 합법적이기만 한다면 외로운 유학 생활의 단비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 혹시 매일 스스로를 발전시키게 하는 질문이 있으세요?
매일 스스로를 발전시킨 다기 보다는 힘들 때 가지려는 마인드셋이 있기는 한대요, ‘먼 목표보다 지금 당장에 집중하자’ 입니다. 저는 약사가 되는 것 만이 목표였다면 파운데이션 포함 5년의 공부와 1년의 트레이닝 과정, 그리고 약사 고시를 견뎌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무려 6년이나 걸리는데, 너무 멀잖아요! 저는 대신 한 학년, 한 학년 마다 그 때 그 때 배우는 것, 친구들과의 추억, 그리고 시간을 쪼개 열심히 다니던 여행까지, 과정에 집중을 하면서 그 순간 순간의 의미를 찾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시간이 빠르게 흘렀고 약사가 된 지도 벌써 2년이나 되었네요. 이제 약대에 입학하시는 여러분들도 ‘내가 약사가 되기 위해 6년을 바친다’ 라는 마음보다는, 그 여정을 진심으로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아무나 경험할 수 없는 너무 멋진 경험과 기회니까요!
매 순간 순간에 집중하고 그 의미를 찾다보면 자연스럽게 내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생기고 그것이 결국 저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