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스터 SOAS 프리마스터 후 Edinburgh 대학 MSc Carbon Management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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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OAS 대학을 선택하신 이유는?
- 대학원 진학을 위한 영어, 공부하는 법과 대학교 학점을 보충하기 위해 선택했습니다.
2 수강하신 수업시간과 과목 그리고 선택과목 등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었나요? 선택하신 프리마스터 코스는 텀별로 또는 Semester별로, 어떤 과목을 수강하셨나요?
- 선택과목은 International Business 와 Development Studies를 선택했습니다. 학기초에 선택한 과목이 10개월(3 terms)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초반에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에서 잘 안 바꿔주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서요.
제가 선택한 과목 중에서는 개발학이 수업구성과 컨텐츠가 알차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특히 Mark 교수님의 강의가 좋았고, 열정적인 모습이 여러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3 시험 점수는 어떤 식으로 종합되어 결정이 되는지요?(점수 합산은 어떻게? 시험, 과제, 발표 등등)
- 점수 합산은 학기초에 자세히 알려주긴 하지만, 꽤 복잡합니다. 일단, 시험, 에세이, ISP, 프리젠테이션 모두 점수에 반영이 되는데, 에세이의 점수 배분은 1텀 점수의 반영이 제일 적고 3텀의 점수배분이 좀 더 많습니다.
총 점수의 퍼센트를 봤을땐 시험이 60%, 나머지 40%에 에세이, ISP, 프리젠테이션으로 구성됩니다. 하나도 소홀할수 없는상황인데다가, 파이널 시험의 배분이 높아서 학기말에 부담이 조금 되기도 했습니다.
4 프리마스터를 통해 원하는대학에 입학 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과목에서 얼마 정도의 점수를 받으셔야 했나요? 혹시 점수를 받기에 어려운 과목은 없으셨어요?
- 학생마다 컨디션이 다르지만 제 경우, 한 대학에서는 프리마스터 졸업장이 컨디션이었던 경우와 총점이 60% 이상인 경우가 있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의 경우를 보면 총점이 70%, 65% 이상을 요구하는 학교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70% 이상을 요구한 학교에는 SOAS 측에 네고를 부탁해서 65%로 낮추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70%이상 받는 학생이 있긴 하겠지만, 받기에 쉽지는 않은 점수다.)
5 각 과목별로 시험 문제는 어떤식으로 나오나요? (객관식, 단답형, 주관식), 그리고 시험 문제가 배우지 않은 곳에서 나오는 경우도 많았나요?
- 모두 주관식 유형으로 출제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체 3문제를 3시간 동안 보는데, 1문제 당 3~4의 주제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과목의 경우에는 배우지 않은 곳에서 나온 경우는 없었습니다. 특히 매 텀마다 에세이를 쓸 때 충실히 한다면 시험 볼 때 큰 도움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주로 에세이를 썼던 주제를 깊이 공부하는 편이 시간 절약에도 좋고 과목에 따라서는 에세이에서 다뤘던 주제가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6 SOAS는 ISP라는 작은 논문을 준비해야 하는데, ISP는 어떤 단계를 거쳐서 준비를 하나요? 영국의 대학에서는 ISP만 제출해서 오퍼를 받기도 하나요?
- ISP는 학기초부터 Research Meathod 수업에서 방법을 배웁니다. 이 수업에서 ISP를 쓰는 준비 단계부터 주제정하는 법, 리서치하는 법 등을 전반적으로 다룹니다. 쉽진 않지만 이 수업에서 시키는대로 학기 초반부터 잘 따라간다면, 2텀에 아주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2텀에는 apply준비와 IELTS시험 같은 일에 시간이 많이 할애되기 때문에, 저같은 경우는 ISP를 위한 Supervisor와의 면담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못해서, 교수님과 많이 만날 수 없었고, 그 결과 ISP를 쓸 때 거의 혼자 알아서 써야만 했습니다. 물론 혼자 쓸수도 있긴 하겠지만, Supervisor와 면담하면서 논문 주제부터 방향까지 큰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또한 그 면담 자체가 논문을 쓰는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준비를 많이하고 면담하면, 그만큼 얻는것이 많아 질 것입니다.
7 SOAS의 교수님에 대해서 평가를 한다면? 한국의 교수님과 비교해서 Teaching 방식은? (혹은 다른 학교입학을 위해서 어떤 도움을 주는지요?)
- 전체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제가 선택한 전공 교수님 2분은 모두 좋으셨습니다. 하지만 다른 과목 선생님( 영어, Research Meathod, Review, IELTS)은 복불복이었습니다. 전 한 분만 정말 열심히 가르쳐주신다는 느낌을 받았고, 다른 3개 클라스는 처음가르치는 선생님들이어서 다른 오래되신분들과는 편차가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8 함께 공부하셨던 학생들의 입학율은 전반적으로 좋았는지? 그렇지 않다면, 다른대학으로 지원해서 가는 학생들도 많았는지요?
- 같은 코스의 한국학생들을 보면, 전반적으로 원하던 학교들 중에서 가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고싶어하는 전공에 따라서 SOAS 대학보다는 타 대학에 지원하는경우가 더 많았기 때문에, 입학률에 대해서는 얘기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SOAS 대학 입학을 지원했던 친구들중에서는 Conditional Offer를 받는 경우가 많았는데, 입학원서 낼 때의 FDPS의 성적이 좋은 학생은 컨디션이 60%를 넘기는 거였고, 어떤학생은 70% 이상의 성적을 받는것이 컨디션인 경우도있었습니다.
9 공부하시는동안 숙박과 음식은 어떻게 해결하셨어요? 공부하시는 데는 방해는 되지 않았는지?
- 저는 식사가 제공되지 않는 기숙사에서 살았기 때문에 음식을 해먹어야 했습니다. 초반에는 시간이 많이 걸려도 직접 요리해서 먹는 편이었는데, 나중에는 바빠져서 음식하는 횟수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음식을 직접 해 먹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음식이 나오는 기숙사도 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이 제공되는 기숙사는 개인적으로 부엌 사용을 할 수 없어서 개인의 성향에 따라 선택하는것이 좋고, 또 기숙사가 학교에서 가까울수록 저녁을 먹으러 들어갔다가 다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기도 합니다.
10 여가를 위해서 도시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일이나 장소는?
- 저는 런던에서 지냈고, 센트럴 지역에 있어서 원한다면 다양한 문화 활동이 가능했습니다. 콘서트, 뮤지컬, 연극, 펍에 가거나, 빈티지마켓, 공원, 뮤지엄, 갤러리 같은 곳도 매우 추천할 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것은 연극을 많이 못 본 것입니다. 거의 마지막에 뮤지컬 뿐 아니라 좋은 연극이 많이 상영된다는 것을 알았는데, 자주 가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
11 마지막으로 다니신 프리마스터 과정의 장단점은 어떤 게 있고, 어떤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으세요?
- 제가 생각하기에, 장점으로는 에세이를 쓰는 방법, 리딩 같은 영국의 학업시스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아마 바로 석사로 갔으면 한참을 헤맸을 것 같습니다. 에세이를 쓸 때 마다 조금씩이라도 쓰는 방법에대해서 감을 더 잡을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점으로는 선생님들의 티칭 스킬의 편차가 조금 나서 아쉬웠습니다. 전공 Lecture 선생님들은 모두 좋으셨지만, 다른 과목들에 대해서는 반 별로 편차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교 운영진들에대해서도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SOAS에서 FDPS를 수학한 학생으로 Edinburgh 대학(MSc Carbon Management)에 입학한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