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편입 On Campus London 파운데이션 후 KCL 비즈니스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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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국으로 유학을 선택하신 이유는?
아일랜드에서 약 1년정도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하던 중 외국에서 더 오래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일랜드 현지 학생들은 영국대학의 접근성이 쉬워 많이 택하는 영국에서 대학교를 목표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아일랜드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방학 때 잠깐 런던으로 여행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런곳에서 공부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구요. 그때 당시에 영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매력을 느꼈어요!
2) A레벨을 하신 후에 파운데이션을 하신 경험이 다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A레벨과 파운데이션 차이점은?
저는 아일랜드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끝마치고, 영국의 남부지방인 Bournemouth라는 도시에서 A레벨 과정을 일년동안 했어요!
A레벨 프로그램은 AS-Level (1st year) 그리고 A2-Level (2nd year), 총 2년으로 구성되어있어요.
저는 AS 레벨을 하다가 다음년도에 파운데이션 프로그램으로 넘어오게된케이스이구요.
A레벨은 영어가 모국어인 영국학생들도 많이 어려워하더라구요. 영어를 못하는 수준은 아니였지만, 배우는 내용도 어려웠고 사실 수업 자체를 제가 수월하게 따라가지 못했어요. 배우는 양은 각 과목마다 어마어마하게많고 배움의 깊이 또한 정말 deep해서 시험 준비할 때 굉장히 힘들었어요.
또한 선생님들의 교육방식이 그렇게 체계적이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마지막시험의 결과가 그렇게 좋지는 못했구요. 이런식으로 하다가는 대학 진학이 힘들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하던 찰나에 부모님이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시다가 파운데이션 프로그램이있다는걸 알고 그때부터 사람사랑유학원과 인연을 맺게 되었어요.
파운데이션 프로그램은 A레벨과 다르게 1년으로 구성되어있어서 이미 A레벨을 1년을 하고 파운데이션 프로그램으로 넘어가는것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체되는것 없이 대학 진학을 꿈꿀수 있었어요.
3) 파운데이션에서, 각 세텀별로 코스 구성은 어떻게 되었나요?
(과목별 시간, 평가 방법 등) 자세히 써 주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OnCampus London에서 비지니스 코스를 공부했습니다.
파운데이션 프로그램은 총3개의 Term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비지니스 코스는 총 4개의 과목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이 중에서 Business Behaviour랑 Math는 둘 중 하나 택 할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수학에 조금 자신이 없는 편이라 Math 대신 Business Behaviour를 선택했구요!!
즉, 각 학기 동안 총 3개의 과목을 배워요. Term3는 마지막 Final exam이 있는 학기이기 때문에 새로운 것들은 거의 배우진 않고 복습을 하거나, 시험 대비용 문제를 풀어요. 파운데이션을 공부하는 학교에 따라 과목별 시간이나 수업 구성들이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이런식이였어요.
그리고 일주일에 두번 정도 English Class가 있는데, 거의 모든 학생들의 모국어가 영어가 아니다 보니 이 시간에는 에세이를 쓰는 스킬, 문법 등을 배우는데, 이 수업이 메인 과목들을 공부하는데에 꽤 많은 도움을 주었고 저에게는 굉장히 유익한 수업이였어요. 저 같은 경우는 교과 과목과 영어수업을 포함한모든수업들의 각 단원이 끝날때 마다 간단한 퀴즈 같은시험을봤어요.
그리고 각 학기가 끝날 때마다 메인 과목들은Mock exam을보는데, 이건 마지막 Final exam을 대비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었어요. 파운데이션 과정동안 보는 거의 모든 시험문제는 서술형으로 구성되어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영어로 풀어서 답안을 적어내는 것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수업 집중해서 듣고 교과서를 읽다보면 반복되는 키워드나 주요 포인트가 있을텐데, 그런것들만 정확하게 적어내도 높은 점수를 받는게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닌것 같아요. 또 한국처럼 채점을 기계가 하지 않고 선생님들께서 하나하나 읽어보고 점수를 주시기 때문에 점수를 받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려요.
4) 파운데이션 코스 과목에서 특히 어렵거나 On Campus London 비즈니스 파운데이션을 생각하는 학생이 미리 공부를 하고 올 과목은?
저는 따로 준비를 하고 간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업을 재미있게 잘 따라갔어요! 근데 제가 가장 파운데이션 도중 어려움을 겪었던 과목이 Economics인데, 한국에서 ‘맨큐의 경제학’ 이라는 책을 영국에 가져갔었거든요. 이해가 안될때 한국어로 설명되어 있는 그 책을 읽고 다시 교과서를 읽었는데, 훨씬 수월하게 이해가 되었었어요. 혹시 비지니스를 공부할 예정이거나 경제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이 많이 도움이 될것 같아요!
5) 한국교육과 다른 독특한 Teaching 방법이 있는지?
교사와 학생은 자주 이야기나 상담을 할 기회가 있는지? 두 교육의 차이점은?
한국에서는 보통 선생님들께서 일방적으로 수업을 하시고 학생들은 받아적는 흔히 말하는 주입식 교육이라고들 하잖아요. 학생들 또한 수업 중간에 질문을 거의 안하는것 같구요.
하지만 영국에서는 학생, 선생님 모두 수업에 참여하고 질문하는게 굉장히 자연스럽고 부끄러운게아니더라구요. 또한 학생과 선생님이 동등한 관계에 있어서 그런지 학생이 수업에 불만이있다거나 무언가 요구사항이 있을때 그것을 말하면 선생님은 그 의견을 굉장히 존중해 주시고 다음 수업에 반영을 하세요.
또한 모든 선생님들은 이메일로 그날 배운것들에관련한 모든 수업 자료를 이메일로 보내주셨구요,
이것들만 집중해서 공부해도 정말 큰 도움이 되어요. 이메일로 숙제를 주시기도 하고 공지사항 같은것들을 알려주시기 때문에 수시로 체크하는게 정말 중요했구요, 뭔가 도움이 필요하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게 있을 때에도 이메일로 질문하면 빠르게 답장을 주셨었어요.
6) 영국에서 공부하시면서 감동을 받으신 적이 있다면?
저랑 같이 공부했던 학생들은 서로를 경쟁자라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알아듣지 못하거나 어려운 문제에서 끙끙대고 있으면 먼저 나서서 도움을 주었구요. 선생님들 중에 한분은 저한테, 자신을 엄마라고 생각하고 언제나 편하게 와서 얘기하라고, 학업 관련 문제든, 개인적인 사정이든 전부 상관없이 언제나 나의 오피스는 열려있다며 말해주는 선생님도 계셨었어요. 좋은 친구들과 선생님들한테 많은 감동을 받았었어요.
7) 한 반의 학생 및 국적비율은 어떻게 되었나요? 같이 공부하는 학생들의 수준은?
반마다 차이가 있기는 한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던 국적은 중국 그리고 중동 쪽 학생들이였어요.
특히나 비지니스라는 과목이 더더욱 그랬어요. 아마 그 나라 학생들의 대부분이 부모님 사업을 물려받기 위한(?) 경영 공부를 하러 오는것 같더라구요. 그 외에는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모로코, 스페인 등 여러나라 학생들이있었구요. 한국학생들의 비중은 그렇게 크진 않았지만 아예 없는건 아닌 정도 였던걸로 기억해요.
8) 학교의 기숙사은 어떤 기숙사에서 생활하셨는지요? 그 기숙사의 장단점은?
기숙사 소개 바랍니다.
저는 학교 (Russell Square) 에서 지하철로 3정거장 정도 떨어진 곳(Holloway Road) 에위치 했었는데, 새로 지어진 곳이라 시설도 꽤 좋았었어요. 주방만 6명 정도가 같이 쉐어하고 화장실 포함된 각자의 방이 있었어요. 큰 불편함은 없었는데 단 한가지 마음에 안들었던건 저랑 같이 주방을 같이 쓰던 중국 친구들이 정리정돈을 안하는 경향이 있었어요ㅎㅎ그것을 제외하면 정말 좋았어요.
기숙사 친구들 또한 같은학교에 다니기 때문에 같이 등하교하면서 굉장히 빠르게 친해졌었고, 현재 저랑제일 친한친구 또한 바로 옆방 친구에요. 시험기간이나 방학이 똑같기 때문에 시험시간엔 서로 서로 도움을 주기도 하고 방학때는 같이 놀러가기도하고 저는 기숙사 생활이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IELTS 준비는 어떻게 하셨는지요? 저는 따로 학원을 다니거나 인터넷 강의를 듣진 않았구요. 서점에서 파는 책을 사서 그것만 계속 보고 또 보고 했어요.
9) KCL 입학에 용이한 파운데이션으로 On Campus 파운데이션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KCL 입학 오퍼를 잘 받는지? 주로 오퍼를 받은 러셀 그룹이나 톱대학은?
일단 제 경험상 비지니스 코스보다는 다른과 학생들한테 더욱 KCL 진학에 대한 기회가 열려있는것 같아요. 워낙 비지니스 코스에는 학생들도 많고 경쟁률이 쎄다보니까, 지원을 하더라도 운에 따라서 많이 갈리더라구요. 같은 predicted grade를 받아도 personal statement를 어떤식으로 쓰냐에 따라서 입학 오퍼가 결정되는것 같아요. 일단 Oncampus와 런던 대학교들과는 파트너쉽이 대부분 맺어져 있기 때문에 Queen Mary, Royal Holloway,Birkbeck, City 등등의 학교에서는 대부분 잘 받아주는 편인것 같아요. 저는 런던안에 있는 대학교는 아니지만 러셀그룹 중 하나인 Manchaster 대학교에서도 오퍼를 받았어요.
10) 본인이 생각하기에 파운데이션의 성공하기 위한 조언은?
열심히 즐기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를 하면 성공을 못할수가 없을것 같아요!
11) 학교근처(Birkbeck, University of Lodnon)에서 Refresh할 수 있는 장소나 활동은 무엇이 있나요? 좋은 장소가 있으면 소개 해주세요.
어떤 학생들이 이곳에어울릴까요?적응못하는 학생들은 어떤 학생들일까요?
정말 런던은 아름다운 도시라고 생각해요. 런던은 여름을 제외하고는 거의 비가 오거나 흐리거나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되는데, 날씨가 좋을때에는 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맑은 하늘과 적당한 햇빛 그리고 살랑살랑 바람이 부는 때가 가끔 있어요. 그런날 푸드마켓에서 사온 음식을 들고 학교 앞 공원 잔디에 앉아서 친구들이랑 점심을 먹기도하고 노래를 듣기도 하곤 하는데. 정말 날씨가 좋은날에는공원이꽉찰정도로사람들이많거든요. 그런 사람들 속에서 같이 있으면 되게 여유로워지고 아 내가 정말 런던에있구나 하는생각도 들어요 :)
앗 그리고, 학교 근처에 ‘wing wing’이라고 한국식 치킨을 파는 곳이 있는데, 그곳 치킨 정말 추천해요! 정통 한국의 맛이라고는 할수 없겠지만 한국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 하면 그곳으로 가보세요.
그리고 목요일 점심마다 birkbeck대학 앞에서 푸드마켓이 열리구요! 학교 근처 Goodge street에서는 거의 매일 푸드마켓이 열리는데 가격이 그리 싼편은 아니지만 양도 푸짐하고 되게 맛있는 음식들도 많아요.
12) 미래의 계획을 들어 볼 수 있을까요?
이제 곧 대학에 입학하게 되는데, 공부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받고 싶고, 방학 때에는 가까운 유럽권 나라들로 여행을 갈 생각도 있구요! 인턴쉽 신청도 해서 많은 경험을 쌓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