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편입 INTO City 파운데이션 후 City University의 BSc Business Studies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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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에서 대학을 가지 않고 영국 유학을 생각하신 동기 및 왜 전공을 Business Studies로 정하셨는지요?
본래 고교 졸업 후 대학을 진학하지 않은 채 지내다가 취업 등 우리나라에서 고졸로 살기는 힘들다고 판단, 대학교를 진학할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비해 저렴한 학비와 아르바이트가 가능한 비자를 발급해주는 것, 그리고 영국 영어의 매력에 반해 영국 유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2. BSc Business Studies로 City 대학에 입학하셨는데, 입학을 INTO City에서 텀별로 공부하신 과목과 선택과목 등 어떤 종류의 과목을 배우셨어요? 텀별로 어떤 시험을 보셨는지요? 혹시 City 대학이 아닌 다른 학생들은 IELTS 준비를 어떻게 하나요?
Business 과정에서는 영어/경영/회계/수학/경제를 배웠습니다. 선택과목은 없었어요. 대신 수학을 시험 후 각자 수준에 맞춰 속성반과 기본반으로 나눠 배정해 주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은 속성반에 들어가는 편이었습니다.
1학기와 3학기에는 단답형 10문제 정도와 주어진 주제에 대해 에세이 형식으로 답안을 작성하는 2문제 정도를 시험보는 형식이었고, 2학기에는 레포트 제출로 시험을 대체했습니다.
INTO City에서는 모든 학생들에게 UCAS 지원을 권유하기 때문에 CITY/UEA 학생들 모두 개별로 IELTS를 준비했습니다. 보통 도서실에서 IELTS 교재를 대여해서 시험을 준비하는 편이었습니다.
3. INTO City파운데이션 동안 City 대학이 아닌 어느 학교의 오퍼를 같은 학생들이 주로 받았는지요? 상위권의 비즈니스 학교들에서 오퍼가 잘 오나요? 예를 들어) UCAS에서는 5개의 학교를 지원하는데… 지원했던 학교들에서는 어떤 레벨의 파운데이션 성적과 IELTS 성적을 요구했는지요?
파운데이션 코스는 대학 지원에 한계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Warwick, Bristol 등 유명한 몇몇 학교들에서는 오퍼를 대체로 주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대학교들은 오퍼를 선뜻 내주는 편이었습니다. 영국 학생들이 너무 멀다고 판단해 잘 안가는 편이라 그렇다 하더라고요. St Andrew/Edinburgh 등 유명한 대학교들도 생각보다 낮은 점수를 요구하는 컨디셔널 오퍼를 발급해주었습니다.
4. INTO City 파운데이션의 선생님 수준과 서포트(Teaching 및 Support는?)는 외국 학생들에게 충분히 제공이 되었는지요? 장단점은 무엇이 있고 뒤쳐지는 학생에게 제공하는 서포트는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세요.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몹시 친절하고 최대한 도와주려 노력하시는 편입니다. 그러나 단점이라면 UCAS 지원시 받아야 할 추천서 등 개개인에게 담당 교사가 배치되는데 수업이 전혀 겹치지 않는 선생님을 담당으로 배정받아 곤란을 겪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그건 개선되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외에 딱히 불편을 겪은 점은 없었습니다.
5. 파운데이션을 하시면서 나만의 공부 노하우나, 어떻게 하면 파운데이션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부탁드립니다. 에세이 테스트가 많았나요?
에세이 테스트가 많은 편입니다. 저는 같은 반 클래스메이트와 에세이 제출 전 교환하여 오류를 찾아본다던가 하며 미리 점검을 거친 후 제출하였고 선생님이 검토 후 틀린 부분을 지적해 돌려주시면 고쳐서 다시 한번 작성해보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6. 한국에서 INTO City 파운데이션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어떤 준비를 하고 파운데이션을 시작하는게 가장 도움이 될까요?
개인적으로 파운데이션 코스를 수업 제대로 듣고 시험준비를 착실히 한다면 굳이 따로 준비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수업을 수월히 이해하기 위해 리스닝 공부에 좀 더 신경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7. 런던에서 공부하시는 동안 숙박과 식사는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런던에서 추천할 만한 숙식방법은? 혹시 학교에서 사 드시는 점심의 Quality는 가격대에 비해 어떤가요?
저는 학교에서 연결해 준 기숙사에서 계속 거주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학기 정도만 기숙사에서 지내시고 현지에서 검트리 등을 통해 방을 구해 사시는 방법을 권해드립니다. 기숙사가 질에 비해 너무 비싸다고 느꼈거든요. 학교에서는 간단한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매점이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라 그냥 나가서 사먹고 들어왔습니다.
8. 공부하시는 하루 일과를 알 수 있을까요?
성실한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국 드라마 굉장히 좋아해서 밤 늦게까지 보다가 늦잠자기 일쑤여서 허겁지겁 가는 날이 태반이었어요^^ㅋㅋ 대신 숙제는 늘 해가는 편이었고 시험 기간때는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도서관에서 거주를ㅋㅋ 했습니다.
9. 런던에서 Refresh 할 수 있는 장소나 일은 무엇이 있었나요?
울적할 때 방에 틀어박혀 있으면 더 울적해지더라고요. 저는 나와서 무작정 걷고 버스를 타고 그냥 막 돌아다녔습니다. 물론 가끔 길도..잃었지만ㅠㅠㅋㅋ 런던은 옛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있고 현재도 쓰이는 편이라 길거리에 나서는 것 자체로 그 나라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도시여서 저는 그냥 막 돌아다니면서 런던을 만끽하며 이런 곳에서 공부하고 있는 나는 대단하다! 행복하다! 막 자기 암시로ㅋㅋㅋㅋ 재충전하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