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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람사랑유학원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노팅엄 파운데이션 과정을 거쳐 약대(MPharm)에 진학한 학생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입학 준비부터 인터뷰, 파운데이션 수업, 그리고 생활까지.
앞으로 약대 유학을 준비하는 분들께 꼭 필요한 정보가 될 거예요.

유학 준비와 IELTS

Q. 처음에 유학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저는 JM이라고 합니다. 노팅엄 파운데이션 3텀 과정을 했어요.

사실 유학 준비를 엄청 철저히 한 건 아니었고,
영어랑 과학 정도만 준비했습니다.

노팅엄 약대 본과는 IELTS 오버롤 7.0, 각 영역 6.0이 기준이에요.
저는 운 좋게 그 점수를 맞춘 뒤 파운데이션에 들어갔습니다.

공식적으로 파운데이션 입학은 IELTS 5.5만 돼도 가능하지만,
저는 본과 기준 점수를 이미 충족했기 때문에
조금 더 여유 있게 시작할 수 있었어요.

다른 약대들은 보통 IELTS 6.5 이상을 요구합니다.
저는 한 영역이 6.5가 안 나와서 선택지가 줄었고,
결국 조건이 맞는 노팅엄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또 여기 계신 멘토 조은 약사님 수업에서
과학 지식이랑 공부 구조를 잡을 수 있었던 게 정말 도움이 됐습니다.
덕분에 파운데이션 수업 들어가서도 크게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약대 인터뷰 경험

Q. 인터뷰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인터뷰는 여러 개 스테이션으로 나눠서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스테이션은 전반적인 질문이었어요.
여기서 잘 대답하면, 뒤에서 과학 질문에 조금 막혀도 커버가 됐습니다.

실제로 받은 질문 중 하나가
‘환자의 딸이 어머니 처방전 정보를 달라 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거였어요.
이럴 땐 약사가 따라야 하는 기준이 9가지 있는데,
다 기억이 안 나도 핵심 몇 가지를 끌어와서 2분 정도 말하면 됩니다.

그리고 인터뷰 전에는 Mental Maths Test라는 기본 연산 시험도 있었습니다.
더하기, 빼기, 곱하기 수준이에요.
한국 학생들이 어려워할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과학 파트는 사실 뭐가 나올지 예측이 어렵습니다.
저는 아스피린 구조식을 보여주고 기능기를 짚는 문제가 나왔는데,
‘카복실기’라고 대답하면 되는 문제였어요.

또 에스터화 반응, OTC 의약품 예시,
약물 제형의 장단점(알약, 캡슐, 시럽 등) 같은 것도 물어봤습니다.

저는 몇 개는 틀렸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완벽하게 다 맞추는 게 아니라,
논리적으로 차분하게 답하는 태도라는 걸 느꼈습니다.”

파운데이션 수업과 평가 방식

“영어 과목은 모든 학생이 들어야 하는 필수 과목이었어요.
과제가 많았지만, 연습용(Formative)과 성적 반영(Summative)으로 나뉘어 있어서
부담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EAP 과정은 IELTS 오버롤 7.0, 각 영역 6.0이 안 되는 학생만 듣습니다.
저도 처음엔 참여했는데, 인터뷰랑 자기소개서 준비가 겹쳐서 결국 빠졌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들으면 영어 실력에는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수학은 한국 고등학교 수준이면 충분했습니다.
처음엔 더하기, 빼기부터 시작했고,
가장 어려운 건 1차 함수 정도였어요.

2학기에는 Mid Module Exam이 성적의 40%,
3학기에는 End Of Module Exam이 성적의 60%로 반영됐습니다.

과학은 1학기에는 기초(생명·화학·물리),
2학기에는 원자 구조와 본딩,
3학기에는 유기화학과 심화 생물 단원을 배웠습니다.

특히 3학기에는 인터뷰 준비, Extended Project,
그리고 에세이·PPT까지 겹쳐서 정말 바빴습니다.

랩 수업은 케미스트리·바이올로지 각각 두 번씩, 총 4번 있었습니다.
적정 실험, 효소 활성 실험 같은 기본적인 실험이었고,
이 중 두 번은 랩 리포트(성적 35%) 제출이 필요했습니다.
이걸 잘해두면 기말 부담이 훨씬 줄었어요.”

시험 문제 유형

“시험은 객관식, 단답형, 서술형이 섞여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 객관식: 광합성이 어디서 일어나는가?

• 단답형: 광합성 첫 단계에서 어떤 분자가 생성되고, 왜 필요한가?

• 서술형: 광합성 전체 과정을 설명하라.

화학 문제는 구조식에서 기능기 찾기, 계산 문제 같은 게 자주 나왔습니다.

저는 항상 공식을 먼저 적고 단위 변환부터 했습니다.
그렇게 루틴을 만들어두니까 안정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었어요.

결국 중요한 건 영어 과학 용어에 익숙해지는 것,
그리고 자기 말로 풀어서 설명하는 연습이었습니다.”

노팅엄에서의 생활

“파운데이션 수업은 노팅엄 대학 캠퍼스 안에서 진행됐습니다.
트램 타고 ‘University of Nottingham’ 역에 내리면 바로 건물이 보여요.

학교 안에는 파운데이션 학생 전용 휴게실도 있었어요.
탁구대, 게임기 같은 것도 있어서 자주 모였습니다.

저는 동아리 중 ‘랭귀지 카운슬’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어를 가르쳐주면서 친구들과 교류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

도서관은 조지그린, 후월, 쥬빌리 세 군데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특히 조지그린은 시험 기간에 24시간 운영돼서 가장 많이 갔습니다.

기숙사는 Kaplan Studio 타입을 사용했습니다.
아침 수업 있는 날엔 학교에서 무료 조식도 제공해줬고,
이스터 시즌엔 병아리 모형을 찾으면 초콜릿을 주는 이벤트도 했습니다.

시티 센터는 올드마켓 스퀘어가 중심이었고,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마켓이 열려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월라턴 디어파크에서는 사슴을 직접 볼 수 있었는데,
배트맨 촬영지로도 유명해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생활할 때는 NETGO 앱(트램 정기권), Unidays 앱(학생증 인증)을 썼습니다.
은행 계좌는 안 만들고, 레볼루트·몬조 같은 모바일 은행 앱을 활용했어요.
특히 레볼루트는 애플페이가 돼서 기숙사비 결제까지 편했습니다.”

노팅엄 약대 입학 요건

• 학위명: MPharm (Hons) Pharmacy

• 대학: University of Nottingham (Russell Group 멤버)

• 학위 기간: 4년

• 학비: £30,750 (연간, 2026/27 기준)

• 입학 시기: 매년 9월

Foundation Certificate at Nottingham International College

• 코스명: Science and Engineering Foundation Certificate

• 파운데이션 입학 영어 요건: IELTS 5.5 (각 영역 최소 4.5)

• 파운데이션 학업 요건 (한국 고등학교 기준): 내신 평균 60% 이상

• 학비: 약 £25,380 ~ £26,970 (기간별 상이)

• 코스 기간: 2~3학기 (입학 시기에 따라 달라짐)

• 본과 약대 입학 영어 요건: IELTS 오버롤 7.0, 각 영역 6.0 이상

• 진학 가능 대학: University of Nottingham School of Pharmacy 1학년

마무리

오늘은 노팅엄 파운데이션을 거쳐 약대 합격에 성공한 학생의 인터뷰를 전해드렸습니다.
실제 인터뷰 질문, 수업과 시험, 그리고 노팅엄 생활까지 담았으니
영국 약대 유학을 고민하는 분들께 현실적인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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