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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레벨 Cardiff 6th form 졸업 후, 캠브리지 대학의 Economics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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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61회 작성일 22-07-0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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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국으로 유학을 선택한 동기는?


-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 대학에 먼저 진학하신 선배들이 찾아와서 대학교 생활에 대해 이야기해주시고 제가 물어볼 기회들이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느꼈던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대학교 진학을 해서도 고등학교 때까지 이어오던 주입식 교육과 선생님 중심의 (학생의 참여가 부진한) 수업이 계속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외국의 교육 시스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영국 대학교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세 가지 점이 저한테 와 닿았습니다.

첫 번째는 미국이나 한국과 다르게 영국은 대학교에서 자신의 전공 과목에 대한 집중적인 수업이 이루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교양과목과 같이 자신의 전공과 관련이 덜한 부분에서의 수업이 없는 대신 자신이 공부하고자 하는 과목에 대해서는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교수님과 토론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몇몇 영국 대학들은 아예 교수님과 수업 내용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이 정규 스케줄에 포함되어 있기도 할 정도로 공부를 할 때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국의 학제가 상대적으로 짧아 졸업 후 좀 더 일찍 사회에 진출하여 전공분야에 관련한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영국에서 유학을 선택하게 된 동기입니다.



2. UCAS에서 5개의 대학을 지원하는데, 오퍼를 받은 학교들에서 각각 요구하는 A레벨 성적은 어떻게 되었나요?


University of Cambridge – A*A*A*A

LSE – A*AA



3. 캠브리지 인터뷰 절차로, 인터뷰 초대, 인터뷰 시간, 인터뷰 질문 그리고 자체 테스트에서 기억이 나는 부분에 대해서 상세히 알려주실 수 있나요?


- 인터뷰 초대는 인터뷰하기 3주 전쯤 이메일을 통해 연락받았습니다. 편지에는 스케줄과 어떤 교수님 들이 저를 인터뷰할지, 어떤 인터뷰가 있는지에 대한 정보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두 번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첫 번째는 경제 수학에 관한 것으로 약 30분 정도 진행되었고 두 번째는 경제 이슈에 관해 교수님과 토론하는 자리였는데 약 40분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같은 college라도 지원자마다 인터뷰 시간은 꽤나 다르다고 합니다.)


첫 번째 인터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우선 제가 들어가서 교수님 두 분과 짧은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수학 문제들이 모여있는 프린트물을 주셨습니다. 대략 8문제 정도가 있었는데, 교 수님께서 본인에게 어떻게 해결하는지 얘기를 해주면서 문제를 풀라고 하셨습니다. 간혹 헷갈리는 문제 들은 교수님께 질문하면 힌트를 주시거나 그냥 다음 문제로 넘어갔습니다. 문제 구성은 대부분 미분, 부등식, 수학적 사고력으로 이루어졌는데, 학교 교과과정에서 볼 수 있는 흔한 문제들이 아니라 수학 개념들을 경제적인 상황에 접목시킨 문제들이어서 수학적인 사고와 더불어 주어진 상황에서 경제적인 개념을 이용해 어떻게 답에 접근하는지를 테스트했던 인터뷰였습니다.


두 번째 인터뷰는 인터뷰하기 약 40분 정도 전에 경제 논문 (혹은 책)의 일부를 미리 받아서 읽고 그 내용에 대해 교수님과 토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는 교수님께서 핸드아웃 안에 있었던 내용에 대해서 질문하시면 제가 답변을 하고 그 답변에 꼬리를 무는 질문이 몇 번 더 이루어지는 형식이었습니다. 프린트물에 대한 문답이 끝난 후에는 갖고 계시던 다른 자료를 저한테 주시고 그것에 대해서 약 10분에서 15분 정도 다시 토론한 후 인터뷰가 끝났습니다.



4. 캠브리지 입학을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하셔야 했는지를 상세히 기록 및 조언을 부탁드려요?


- 우선 입학 절차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들이 A Level 성적, 인터뷰, 본고사 성적, 자기소개서이기 때문에 저는 이것 외에 다른 대내외적인 활동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e.g. Extracurricular activities, Super curricular activities)


A2 시작하기 직전 여름 방학부터 학교에서 소개해준 UCAS 프로그램들에 참여하여 자기소개서를 틈틈이 쓰기 시작했고 계속 선생님들(특히 과목 선생님)께 조언을 구했습니다.


본고사는 총 3분야 Problem Solving, Mathematics, Economics Essay로 이루어져 있는데, 17년도부터 새로 생겼기 때문에 준비할 수 있는 자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때문에 Problem Solving 부분은 Oxford에서 출제했던 문제들을 계속 풀어 보았고 에세이는 인터넷에 있는 잘 알려진 주제들을 찾아서 작성해보고 친구들과 비교해보고 선생님께 여쭤 보았습니다. 수학 파트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에 주로 치 중하고 미분, 적분, 부등식같이 경제 수학에 필수적인 부분들은 추가적으로 더 공부를 했습니다.


인터뷰 준비는 A Level 경제학에 있는 내용들을 확실히 알아두는 것에 중점을 두고 주로 잊어버렸거나 아직 몰랐던 개념들을 이해하거나 찾아보는데 대부분 시간을 보냈습니다. 혹시 몰라서 IB 과정 경제학도 찾아보면서 개념들을 익혔습니다. 실제로 인터뷰에서는 A level 경제학에 관한 것은 하나도 물어보지 않았고, 제가 평소에 얼마나 경제학에 관심이 있는지를 알아볼 만한 것들을 테스트했습니다.



5. A레벨의 선택하신 각각의 과목은? 각 과목별로 난이도는? 한국 학생들은 영어를 잘 한다고 해도 어려운 과목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 Economics: 이전에 배워보지 않았다면 경제학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조금 어려 울 수도 있습니다(생각하는 방식이나 주로 사용하는 용어들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근데 익숙해지고 나면 적어도 A level 수준에서는 개념이 그렇게 난해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제 친구들이 잘 적응해서 공부했습니다.


Government and Politics: 글을 잘 쓰거나 영어로 에세이 쓰는 걸 오랫동안 유학생활하면서 배웠던 친 구들은 어느 정도 잘 따라갔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저처럼 )은 에세이 구조 잡기부터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문장을 쓸 수 있는 실력까지 키우는데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연습하고도 문제에 따라서 점수가 매우 들쑥날쑥해서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영어로 글 쓰는 게 국어 쓰듯이 편한 것이 아니라면 이 과목 선택할지는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다시 AS로 돌아간다면 이 과목은 선택 안 할 것 같습니다.


Mathematics/Further Mathematics: 한국에서 수학을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만이라도 공부했다면 전혀 문제없이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SFC의 거의 모든 친구들이 수학을 제일 쉬운 과목으로 생각했습니다.



6. Cardiff 6th Form College는 좋은 학생들을 뽑고 좋은 결과를 내는 학교로 알려져 있는데, 학교에서 톱 학교 진학을 위해서, A레벨 과목을 제외하고, 진행되는 클라스는 어떤 게 있을까요?(Debating, Work Experience, 인터뷰나, Cambridge Pre-Uni 등등??)


- AS 때는 work experience를 할 수 있도록 학교 담당 선생님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셨습니다. AS 마치고 A2 시작 직전 여름방학 때는 UCAS 프로그램이 진행되어서 CSFC에서 대학교에 진학하신 선배들이 직접 찾아오셔서 인터뷰하는 것과 자기소개서 쓰는데 팁을 주시고 직접 첨삭을 도와주셨습니다.



7. AS와 A2에서 선택하신 과목은 어떻게 되었나요? 각각의 난이도는 AS와 A2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한국과 난이도를 비교하면?


- 전체적으로 AS 때보다는 A2 때 배우는 내용이 훨씬 더 깊이 있고 개념도 더 어려웠습니다. 시험의 난이도를 비교하자면 한국의 수능보다는 쉽지만 공부해야 할 범위는 더 넓고 개념 자체가 더 심도 있습니다.



8. Cardiff 6th Form의 A레벨 수업 및 시험 준비하는 방식은? 학교에서 어떤 도움이 캠브리지 대학이

학에 가장 도움이 되셨을까요? 학교의 지원에 대한 부분으로 교사의 수준이나 외국 학생에 대한 서포트 등 학교의 교사와 스텝에 대해 평가를 해주신다면?


- 선생님들께서 A Level 내용은 거의 완벽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Admin의 스태프분들도 학생들이 대학 진학에 필요한 각종 활동들에 대한 정보를 계속해서 이메일을 통해서 보내 주셨습니다. 또한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항상 보건 선생님, 기숙사에서는 사감 선생님이 저희 가까이 계시면서 문제가 있는 학생들과는 바로 접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9. 학교생활 부분에서 기숙사, 학교에서 제공하는 식사 등의 만족도는?


- 기숙사, 식사 모두 만족했습니다.



10. A레벨을 시작하려는 학생들에게 주고 싶으신 조언은?


- 공부 방법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A Level을 공부하면서 자신한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각 과목 선생님께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시려고 하지만 우선 학생이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A Level 시험에 관해서는 선생님들보다 더 전문적이고 확실히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선생님과 소통을 자주 하는 것이 상당히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특히 AS 초반에는 교내 활동도 활발히 하는 것을 권하는데, 그 시기가 A Level 전체에서 가장 여유 있는 때이고, 그 시기를 잘 보내지 못한 학생들이 A Level 전체를 지루하고 재미없게 보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교우 관계도 원만히 형성하고 친구들과 같이 자주 어울리면서 학교생활에 재미를 붙이는 것이 나중에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11. 혹시 꿈이나 미래 계획은 어떻게 될까요?


- 장기적인 꿈은 훗날 경제학자로서 정책을 연구해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이 서로 균형을 이루고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바지하는 것입니다. 계획은 경제학 박사과정까지 공부한 후 국제 경제기구나 미국, 유럽의 중앙정부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는 것입니다.


영국 카디프 식스폼 칼리지(Cardiff 6th Form College)에서 A Level 과정을 마치고 케임브리지 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 경제학과로 2017년 9월 입학 예정인 학생분의 후기입니다.

영국 A레벨 상담 및 문의는 사람사랑 사무실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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