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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전 읽어야할 책들   |   영국 소설가들   |   추천 도서들

유학은 외국의 학교에서 배운 내용 30%와 외국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경험 70%가 합쳐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어학연수를 영국으로 결정한 결정적 이유중의 하나는 “어학연수는 영어를 배우러 가는 게 아니라 그 나라 문화를 배운다”라는 사실 때문에 영국을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어학은 영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주는 과정으로 생각하시고, 실질적으로는 영국을 알고, 배우기 위해서 가는 과정이 영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출국전 독서

  • 언어는 그 나라의 문화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그 나라에 대한 문화나 배경지식이 없다면 이해 하는데 어려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영국의 왕실에 관한 내용은 거의 어느 신문에나 나올 정도로 자주 나오며, 영국인들과 이야기 소재로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혼율이 높은 나라인데, 이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다면 80% 정도의 영국인이 가정환경이 나쁘다고 우리의 관점으로 밖에 볼 수 없는 점이 있습니다. 또한 법적인 결혼은 하지 않고, 아이들을 기르는 파트너 관계로 사는 경우 또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또한 영국인들은 언어가 계층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모르고서 저 사람이 하는 영어는 사투리인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어학연수를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깨닫지 못하고 오는 경우도 많다는 사실입니다.

ADVICE
  • 혹시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하신 분을 보셨다면, 처음에 외국인으로 어떤 말을 가장 많이 사용할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In our country"라고 시작하는 말이였습니다.
    이는, 외국인과 계속해서 만나다 보면 서로 다른 문화, 습관, 규칙 등을 가지고 살다보니, 자신의 나라에 대해서 설명을 해야 할 때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학교에서 발표할 때, 하숙집 아줌마와 얘길 할 때, 친구들과 대화할 때...등등.
    하지만, 우리문화나 관습 등을 표현하려는 게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돌이나 환갑, 띠, 불교, 효도 등은 영국에서는 없는 문화여서 영어로 그리 적당한 표현을 찾아서 쓰기가 좀체로 쉽진 않거든요.

  • 하지만,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자칫 오해로 인해 우리나라 문화와 풍습이 후진국형으로 평가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실례로, 우리가 먹는 개고기에 대한 것과 신발을 벗고 방에 들어가는 우리문화를 설명하는데,
    어떤 학생이 냄새나지 않느냐? 했을 때, 뜨거운 찌개 등을 먹을 때, 습관처럼 생긴 음식소리 내는 습관에 대해 왜 음식을 먹을 때 소리를 내고 먹냐? 라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많은 것들을 자세히 설명 못 하고 단지 영어가 안 되기 때문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들을 이해시키지 못 하시는 경우가 많으실 겁니다.
"다른건 몰라도 우리의 문화에 대해선 당당하게 말 할 수 있도록 하고, 어떤 이유로 설명을 못 했다면 반드시 나중에라도 설명해서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영국 출발 전에 꼭 읽고 가셔야할 책들

  •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영국 산책

  •  이 책의 저자인 빌 브라이슨은 '거의 모든 역사'로 유명하며,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영국의 명문 대학교인 더럼 대학교의 총장을 역임했습니다.
     도버, 칼레, 던, 와핑, 윈저로, 버지니아 워터, 옥스포드, 캠브리지 등등 영국의 구석구석을 꼼꼼히 돌아보며 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흥미로운 여행담입니다. 여러 영국 도시의 특징과 매력을 책을 통하여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쿡쿡

  •  2008년 KBS를 통해 방영 된 '누들로드'를 연출한 이욱정PD의 런던 르 코르동 블루의 요리 유학 체험기입니다. 이 책은 요리하는 과정 뿐만 아니라 요리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이 한 편의 영화나 드라마처럼 각각의 인물과 상황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요리를 공부하는 이들은 물론 안주하고 있던 삶에 새로운 자극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많은 재미를 줄 것입니다.

  • 런던홀릭

  •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하고 10년 간 기자 생활과 런던 소더비 대학원에서 아트 비즈니스 석사 과정을 마친 저자가 전하는 법, 정치, 경제 등 영국과 런던 사화의 전반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분석하는 한편, 좌충우돌 런던 생활의 에피소드를 거침없이 쓴 책입니다.
     이 책의 매력은 문화의 다양성 속에 소박함과 실용성, 그리고 약자에 대한 배려가 하나의 코드로 자리잡고 있는 성숙한 런던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 헌책방 마을 헤이온와이

  •  리처드 부스의 자서전으로 평생 헌책과 함께 한 그의 사상과 철학을 담은 책입니다. 저자는 영국의 서섹스 주 워터링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부모님과 헤이온 와이로 이사하여 현재까지도 터줏대감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어려서도 독서를 매우 좋아하고, 학창 시절부터 영국 곳곳의 헌책방을 드나들며 훗날 세계적인 헌책방 주인이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헤이온 와이의 탄생 이면과 책에 관한 책 이야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