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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연방 및 속령

영국에서는 크리켓이라는 경기가 있다. 우리에게는 용어만 익숙한 이 경기는 영국에서 매우 일반화된 경기이며 국제경기도 매우 자주 열린다. 특이한 것은 국제경기지만,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 등이 참여하는 게 아니라, 호주, 뉴질랜드, 파키스탄, 인도, 스리랑카, 나이지리아 등 스포츠 강국이라고 보기 힘든 나라들과 함께 경기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유럽연합도 아닌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이면서 영국 학생들과 똑같은 학비 면제 혜택 등을 받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소위 영연방(The Commonwealth)이라고 불리는 국가들이다.


영연방(The Commonwealth)

영연방은 역사적 경위로 인하여 과거 영국 또는 영연방 국가의 식민지였거나 속령이었던 국가들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1926년 제국회의에서 각 자치령이 영국 국왕에 대한 공동 충성심으로 단합되어 있되, 자유로운 연합인 British Commonwealth of Nations의 일원으로서 내정, 외교의 모든 분야에서 상호 종속적이 아닌 동등한 지위에 있다는 결의가 성립됨으로써 영연방이 탄생함.

2차 대전이후 인도, 파키스탄이 독립하고 이어 여타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이 대거 독립하게 됨에 따라 영연방국 수가 53개국으로 크게 확대되었으며, 명칭도 The Commonwealth
로만 부르게 되었음.

1949년 영연방 수상 회의는 당초 영연방의 가입조건이었던 영국 국왕에 대한 충성 서약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점과 영국 국왕은 단순히 "독립구성국들의 자유로운 결합의 상징" 임을 결의함에 따라 인도 등은 공화국이 된 후에도 계속 일원으로 남게 되었음. 일단 영연방에 가입했다가 탈퇴한 국가는 아일랜드와 짐바브웨 2개국임(남아프리카와 피지는 재가입). 구영국 식민지 중 영연방에 가입하지 않은 국가는 미얀마, 수단, 소말리아, 사우디 및 걸프 국가들임.


** 짐바브웨는 2003.12.7 영연방 탈퇴(공식탈퇴 문서는 2003.12.11 Don Kinnon 영연방 사무총장에게 제출)


영연방 구성국가

53개국 중 16개 국가(영국 포함)들은 아직도 영국 여왕을 자국 국가원수로 규정하고 있으며, 31개국은 공화국, 6개국은 독자적인 국왕을 가지고 있음. 이는 총 18억의 인구로 전체 세계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하고 있으며, 매우 큰 나라인 캐나다부터 작은 섬 나라인 몰타까지 그 회원으로 하고 있다.

회원국: 호주, 뉴질랜드, 방글라데시, 캐나다, 사이프러스, 나이지라아, 파키스탄, 도미니카 등 총 53개국
** 회원국 바로가기


영연방 특징

영연방은 사전에 특정한 목적을 두고 설립된 기구가 아니며 과거의 역사적 유대관계에서 발전된 회원국들의 자유로운 모임으로서 일반적인 상호협력 및 결속유지를 목적으로 함.

공식협정 없이 관습과 확립된 절차에 따라 운영되며 회원국간 국내문제 및 외교에 관해 상호 간섭하지 않음. 회원국들에게 어떤 법적 의무를 부과하지는 않으나, 주요 문제에 있어서는 서로 협의하며 때에 따라서는 공동입장을 선언하기도 함.

여왕과의 관계는, 1949년의 수상 회의에서 "자유로운 연합의 상징"이자 "영연방의 우두머리"
(Head of Commonwealth)로서 영국 국왕을 인정하기로 결정함

현재 영국 여왕은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자메이카 등의 국가원수임.
영연방 관련 홈페이지: http://www.thecommonwealt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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